가족과 국내 여행

경주 1박 2일 여행(3-황남관 서울커피, 첨성대,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황남맷돌순두부)

malbe 2018. 12. 27. 01:02




아침에 첨성대랑 언제 명칭이 바뀐지 모르겠는

동궁과 월지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10시쯤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밝을 때 보니 저곳에 한복을 대여하는 곳과

투호 놀이공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새 잘 지냈는지 확인해봤는데 확실히

춥긴 추웠는지 움직임이 조금 둔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전날 황남관 숙소를 안내받으면서

받았던 카페의 쿠폰을 쓰러 왔습니다.

음료 2잔을 시키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주는 쿠폰이었습니다.





먹고 가는 게 아니라서 테이크 아웃으로 받고

나오자마자 첨성대 쪽으로 향했습니다.





황남관에서 첨성대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멀지 않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어제보다 덜 춥기도 했구요!





첨성대에도 입장료가 있는 줄 알았는데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첨성대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가 수월했습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눈을 뜨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감나무는 동궁과 월지로 향하던 길에 있던

나무인데 나뭇가지들이 아래로 안 자라고

위로 자라나고 있는 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서 도착한 동궁과 월지인데

햇빛이 강해서 화면을 잘 보지 못하고 찍다가

나중에 실내에 들어가서야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핸드폰 케이스에 입장권들을 넣고 다녔는데

그게 카메라 렌즈를 가려서 사진이 다 저렇게

나온 것이었습니다ㅠㅠ


이곳도 사람이 거의 없었고, 가는 곳마다

스피커로 노래가 잔잔하게 깔려서

조용히 산책하듯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야경을 못 본 것이 조금 아쉽네요.





아침 겸 점심은 첨성대 근처에 있는

황남 맷돌순두부라는 가게에서

제육+순두부+쌈을 먹었는데

이곳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곳도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나서

이제 기차를 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신경주역으로 향했습니다. 





신경주역이 경주역이랑 떨어져 있어서

움직이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번 여행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또 책이나 TV에서나 보던 경주의 현재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