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코로나 재확진 3일차
집에만 있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벌서 3일차인데 다행히 증상이 여기서 더 심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첫날에 목이 더 아파올 걸 대비해서 죽을 사 온 게 무색하게 멀쩡히 잘 먹고 있고, 미각도 이상이 없습니다.
더 아프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꼬박꼬박 약을 먹고 있는 거에 비해 뭔가 호전되는 듯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첫날 그대로 쭉 가는 느낌?
그러다가 밤만 되면 목이 바짝 마르면서 코가 막히고 잘 때 마른기침이 좀 나오네요.
환기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덥지만 계속 창문 활짝 열고 선풍기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메이플에 들어가서 버닝 캐릭터를 키웠습니다.
몇 년 만에 다시 하니 재밌더라구요.
예전에는 지인들이랑 밤새서 하곤 했는데 이제는 체력이..
유니온용으로 다른 캐릭 키우는 게 그렇게 재미가 없었는데 이것도 오랜만에 하니 새롭더라구요.
아 그리고 메M도 이번에 호영 키우면 보상이 좋다 그래서 유튜브로 루트 보면서 시작했어요.
역시 밤이 되니까 목이 마르고 코가 막혀오기 시작하네요.
내일 팀장님께 상태 보고 드리고 월요일부터 출근할지 말지 정하기로 했는데, 사실 아무리 증상이 약하다곤 해도 밀폐된 공간에 에어컨까지 틀어놓은 환경에서 아무한테도 옮기지 않는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파티션도 없고 자리 간격도 꽤 좁거든요.
그리고 당장 다음 주에 팀 회식 날짜까지 정해졌습니다ㅎㅎ
이건 그냥 옮겨달라는 건가?
회사 생각을 했더니 머리가 아파오네요..
일단 다 잊고 유니온용 캐릭터 하나 더 키우다 자려고 합니다.
지금 블래스터를 키울지 메카닉을 키울지 고민 중인데 뭐가 좋을까요?
블래스터는 손이 아프고, 메카닉은 재미가 없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결국은 둘 다 키워야 해서 뭘 먼저 키울지만 결정하면 돼요.
그러면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 3일차 증상 >
- 두통(미열이 있는 듯) : 하
- 코막힘 : 중상
- 목통증 : 중
- 기침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