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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미네랄 에센셜 컨실러 1호 핑크 베이지

malbe 2016. 12. 21. 16:35





이니스프리에서 12월 세일할 때 그린 티 밸런싱 스킨과


함께 구매한 미네랄 에센셜 컨실러입니다. 


사용해보고 리뷰를 남기려고 포스팅을 뒤로 


미뤘었는데요, 그 후로 약 3일 동안 사용해보았습니다. 


구매했을 당시 그린데이여서인지, 곧 크리스마스여서인지 


컨실러가 귀여운 리본으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사용하던 컨실러는 미샤의 


퍼펙트 컨실러-라이트 베이지입니다. 


근데 미샤는 파운데이션도 그렇고 비비크림도 그렇고 


컨실러도 그렇고,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이 


거의 다 노랗게 나오더라구요. 


그 컨실러도 라이트 베이지가 가장 밝은 색상인데도 


불구하고 제 얼굴에서는 노랗게 얼룩이 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커버력은 뛰어난 편이라 사용하고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밤 타입 컨실러가 너무 건조해서 


이번에는 더 밝고 촉촉한 리퀴드 컨실러를 


구매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구매한 컨실러는


미네랄 에센셜 컨실러-1호 핑크 베이지입니다. 


이 컨실러를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사온게 아니여서 약간 걱정을 했었습니다. 


색상을 정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컨실러를 사용해본 사람들이 


색이 밝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을 


보통 쿨톤 21호를 사용하는데, 


1호는 너무 밝을까 봐 


2호 내추럴 베이지를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2호가 다 나가고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1호로 구매했는데 


다행히 제 피부색에 딱입니다! 









솔의 모양은 저렇게 사선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눈 밑이나 작은 잡티에 콕콕 찍어 주어 바르기 편리합니다. 


보통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저는 선크림을 한 번 더 바르는데


미네랄 에센셜 컨실러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30 PA++이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살 때 당시 그린데이 세일로 6,000원 정가에서 


30% 할인받아 4,2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용량은 6.5g으로 잡티만 가려주는 정도로


사용한다면 적지 않은 양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소개에 '부드러운 발림으로 피부 결점을 


촉촉하게 커버해주는 리퀴드 컨실러'라고 


적혀있는데, 역시 제가 기대했던 만큼 촉촉했습니다. 


저는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 


촉촉한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컨실러를 파운데이션 사용 후, 


결점 부위에 바르라고 하는데


저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먼저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준 후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릅니다. 


그러면 파운데이션을 바르면서 컨실러랑 색이 


적절하게 섞여서 자연스럽게 피부 표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컨실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커버력! 


커버력은 아쉽게도 약간 부족한 편입니다. 


촉촉함과 커버력은 반비례하다는 말이 맞는 말인듯합니다.


이 제품은 촉촉한 만큼 커버력은 살짝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확대했더니 조금 흐릿하게 나왔네요. 


왼쪽은 기초 스킨케어와 선크림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코 옆 부분에 뾰루지가 났고, 살짝 붉은 기가 있습니다. 


오른쪽이 컨실러만 사용한 상태입니다. 


붉은 기는 커버되었지만 뾰루지는 살짝만 가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위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바르니까 확실히 좀 더 커버가 된 상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컨실러가 촉촉하기 때문에 그 위에 다른 제품을 


덧발라도 뜨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노랗게 얼룩지던 미샤의 컨실러는 저리 치우고 


이니스프리 컨실러로 갈아타야겠습니다! 


또 세일하거나 할 때 하나 더 사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