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금 귀걸이로 바꿨습니다!

malbe 2017. 2. 27. 19:08

귀를 뚫었을 당시의 은 귀걸이를 하고 지낸지 


약 3주가 지났을 때 금 귀걸이로 바꾸었습니다.


확실히 귀를 뚫고 나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생겨서 귀찮기도 했지만, 


드디어 귀걸이를 바꿔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은귀걸이는 변색이 될 수도 있어서 


어느 정도만 끼고 있다가 빨리 금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달 간 끼고 


있으려다가 3주만에 바꿔꼈습니다. 




집에 옛날에 끼던 금 귀걸이가 하나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찾아봤습니다만,


분명히 어릴 때 제가 꼈던 건데


언니가 와서 그 귀걸이가 자기 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다가 그냥


 하나 사야 되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며칠 뒤 엄마가 언니 몰래 저에게 


금 귀걸이 하나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포장상자가 너무 예쁩니다.


심플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큐빅알이 적당히 큰 편이라 귓불에 


껴도 묻히지 않고 반짝거립니다. 


받자마자 당장 껴보고 싶었지만 


참았다가 3주가 지난 다음에 


끼기로하고 잠시 모셔두었습니다.




드디어 3주가 지나고 


귀걸이를 바꿀 때가 됐습니다.


깨끗한 손, 면봉, 소독약, 후시딘을 


준비하고 은 귀걸이를 빼냈습니다. 


큐빅이 붙어있는 은부분부터 변색이 


시작되고 있었고, 적절한 때에 빼낸 것 같습니다. 




혹시 몰라 소독해서 가지고 있기로 하고


금 귀걸이를 먼저 소독약에 담가둔 후,


귀 뚫은 곳도 앞뒤로 소독해주었습니다. 


그다음 후시딘을 귀걸이의 침부분에 


넓게 발라주고 귀에 조심스럽게 넣었습니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고 뒷부분으로


빼낼 곳을 찾을 때 느낌이 살짝 이상했지만


어렵지 않게 혼자 바꿔 낄 수 있었습니다. 









 귀를 뚫은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별 탈 없이 잘 아물고 있는 듯합니다. 


이 귀걸이로 또 한참을 끼고 있어야


제가 만든 귀걸이를 낄 수 있겠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안심하지 않고 


틈틈이 소독해주려 합니다. 




사실 귓바퀴에도 하나 더 뚫고 싶은데


아픈 것보다는 뚫는 곳이 늘어나면 


관리하기가 귀찮을 것 같아서 나중에 


한번 꼭 뚫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또 시간이 지나서 제가 만든 


귀걸이를 낄 수 있을 때가 오면 


포스팅을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