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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시작? 다이소 붓펜을 구매했습니다.

malbe 2017. 6. 3. 16:44

한창 유행했던 캘리그라피에 이제야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영상들을 찾아보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연필이나 펜으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용 펜이나 붓펜의


그 느낌을 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쓸 펜을 찾다가 다이소에서 저렴한 값에


괜찮은 캘리그라피 펜을 판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트윈 캘리 펜은 색도 다양하고 평도 좋아서


세트별로 살 생각이었고, 일반 검정 붓펜도


따로 살 예정이었습니다만 트윈 캘리펜은 한참을


찾아도 이미 다 나간것인지 찾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할 수 없이 트윈 캘리펜은 다음번에


다른 지점의 다이소를 갔을 때 찾아보기로 결정하고


이번에는 일반 검정 붓펜만 사 왔습니다.









가격은 쓰여있는 대로 두 자루에 1,500원입니다.


질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싼값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듯합니다.









약 13.5cm 길이의 붓펜입니다.









한번 선을 그어봤는데


끝부분이 부드럽게 써지더라구요.


붓펜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써봐서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구분이 안 갑니다.









캘리그라피 영상들 눈팅만 해온 저에게


당장 멋들어진 글씨를 쓰긴 무리라서


이것저것 낙서나 해봤습니다.




써보니까 강약 조절이 되고, 끝부분으로 갈수록


선이 얇아지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여서


힘 조절을 하는 것부터 연습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몇 번 써보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내구성이 조금 약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 써봤던 붓펜도 너무 힘을 주고 써서


그런 거였는지는 몰라도 금방 끝이 갈라지곤 했는데,


이 붓펜도 살짝 끝이 갈라지려고 하는 기미가 보입니다.


많이 써보지도 못하고 벌써 그래서 약간 아쉽지만


저렴하게 샀으니 그 정도는 감안하고 써야 할듯합니다.




본격적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시간 날 때마다 끄적거릴 용도여서


다이소 붓펜 저는 만족합니다!


다음번엔 다양한 색들이 있는


트윈 캘리펜을 꼭 구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