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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친구들/물강아지들(해수)

1자 해수어항 물잡이 272일차(퍼큘라 크라운의 부비부비 조짐)

by malbe 2020. 1. 13.

생각보다 빠르게 부비부비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조명이 꺼진 뒤 엄청난 크기로 부풀어 오른 말미잘 앞으로 가더니

자신의 몸을 촉수 끝에 조금씩 비비면서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조명이 켜져 있을 때는 그냥 말미잘 근처에 머무르는 정도였는데,

조명이 꺼지고 나서는 말미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네요. 

이 정도면 금방 부비부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말미잘이 움직일 때 바닥에 있는 틈으로 쑥 들어갔다 나오기도 하면서 혼자 잘 놉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짝도 만들어주고 싶어지네요. 

그래도 아직은 말미잘이 적응 중이니 자제하려고 합니다. 

이제 조명이 켜져 있을 때도 이런 모습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