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친구들/흰 털뭉치6 강아지 노즈워크 담요 구매했습니다! 전부터 노즈워크가 강아지들 스트레스에 좋다고 해서 하나 장만해주고 싶었는데, 저번에 놀러 가려고 가족 모두 집에 하루 종일 없을 때를 대비해서 언니가 베스에게 노즈워크 담요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결국 이날 비가 와서 여행은 못 갔지만요..) 노즈워크는 단어 그대로 강아지가 후각을 사용해 활동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저런 담요안에 간식을 숨겨놓으면 냄새로 찾아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노즈워크 담요에도 사이즈가 있었는데 100 X 70 (cm)으로 가장 큰 대형입니다. 대형견 용이라고 하지만 엄청 크진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장 큰 크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을수록 부피가 작아서 숨기는 곳이 몇 군데 없거든요. 저 사이.. 2018. 4. 15. 강아지 황태채 / 강아지 보양식! 털이 많이 자라서 복슬복슬했던 베스가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산책을 나가도 쉽게 지쳐하고, 집 안에서도 더워해서 털을 한 번 싹 밀어주었습니다. 원래 가던 곳의 예약이 밀려 이번에 두 번째로 가는 병원에서 예쁘게 미용을 해주셨답니다! 그런데 베스가 며칠 전에 3일 연속으로 매일 한 번씩 구토를 했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똑같은 하루하루였는데 갑자기 구토를 해서 놀랐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부쩍 기운도 없어 보였는데 큰 문제가 생겼나 싶어 서둘러 집 앞의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고, 일단 사료에 타서 먹일 수 있는 가루약을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운 없어 보이는 베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원기회복에 좋다는 황태를 삶아주기로 했습니다. 손질되어 있는 황태채입.. 2017. 6. 3. 베스의 밀크껌(개껌) 후기 지난 주말에 호수공원에 갔다가 이마트를 들러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저는 펫 코너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풍산점이었는데 확실히 이마트가 용품들도 다양하게 진열되어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천천히 둘러보다가 간식 코너에서 커다란 개껌을 발견했습니다. 베스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모르겠지만 피부병 때문에 간식과 사료, 샴푸까지도 아무거나 못 쓰고 약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껌 종류 하나와 사료만 먹이고 있는데 식탐이 넘쳐나는 베스여서 항상 부족해합니다. 그래서 다 먹지는 못하겠지만 집안에서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베스를 위해서 커다란 개껌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소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해서 저 껌으로 결정했습니다. 치아를 깨끗하게 해준다고도 .. 2017. 5. 6. 베스랑 봄 산책(벚꽃나무, 목련나무) 어제도 오늘도 계속 비가 오느라 날씨가 어두침침하고 춥네요. 얼마 전에 날씨도 엄청 좋고,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해서 오랜만에 언니와 함께 베스를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기찻길 옆 산책로로 봄 산책을 나갔습니다. 원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오전 시간에 산책을 나갔었는데, 그날은 평일인데다 오후 5시 정도여서 학생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그 사이를 뚫고 도착한 기찻길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편이어서 마음 놓고 산책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집에서 얇은 옷을 입고 있어서 그대로 입고 나왔는데 초반부터 덥다고 헥헥거려서 벗기고 들고 다녔습니다. 위에서 봐도 배가 똥똥하네요. 베스가 좋아하는 풀과 낙엽들이 많아서 신나하는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털도 짧은데 계속 더워할 만큼 날씨가 엄청 .. 2017. 4. 14. 산책 후 나른한 베스 며칠 전 햇빛 짱짱한 오전에 베스랑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산책할 때는 응가 치우기 바쁘거나, 다른 강아지들과 만났을 때 덤벼들지는 않는지 항상 온 신경을 쏟고 있기 때문에 사진을 잘 찍지 못 합니다. 베스랑 산책 한번 하는 것도 일입니다. 밖에서 약 한 시간 가량 산책하고 집에 돌아오면 온몸이 더러워져서 몸전체를 씻겨야 합니다. 피부병 때문에 쓰는 샴푸가 두 가지나 있는데 차례차례 순서대로 마사지해주며 씻기고 나면 드라이기로 말려 줍니다. 그다음에는 눈과 귀를 클리너로 닦아주고 양치시키고 발 마사지해주고 몸에 보습제까지 뿌려주면 끝입니다! 이게 한번 산책 나갈 때 마다 해줘야 하는 코스인데 다 해주고 나면 저의 오전 시간이 훅! 다 지나가버립니다. 사람이 비교적 적고, 응가를 치워야 하기 때문에 환한 오.. 2016. 11. 27. 우리 집 강아지 저희 집 강아지 베스입니다. 저 망충한 표정과 삐뚤빼뚤한 아랫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종류는 말티즈고 벌써 아홉살이네요. 두 달된 아기 때 데려왔는데, 제 인생의 거의 반을 같이 살았네요. 식탐이 너무 강해서 아기 때 저희가 먹는 옆에서 계속 달라고 귀엽게 쳐다보는 겁니다. 차마 안 줄 수가 없어서 이것 저것 주다가 피부병에 걸렸는데 약을 먹어도 완벽하게 낫질 않았습니다. 여름처럼 습할 땐 심해져서 약을 먹이고, 건조한 겨울엔 낫는 것을 매년 반복하고 있네요. 이제는 아예 안주지만 강아지한테 사람 음식을 주는 건 서로 힘들어지는 길 같습니다. 그리고 얘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진 찍으려고 폰이나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고개를 돌립니다. 예쁘게 찍어 줄 .. 2016.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