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진5 6개월 만에 코로나 재확진 5~6일차 (출근 시작) 예상했던 대로 어제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다 나은 거 아닌가 해서 어제 해본 자가키트구요. T가 C보다 더 선명하게 나와서 이거 나가도 되는 거 맞나 싶었지만 더 이상은 눈치가 보여 출근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집에 있을 때는 별로 아프지 않아서 휴가를 보내는 느낌이 들 정도였지만, 역시 만병의 근원은 회사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에 먹은 약이 마지막이었는데 이제 증상이 미미한 것 같아 더이상 안 먹을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점심시간쯤부터 머리가 점점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잠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인후통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는 이렇게까지 심한 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하루종일 집중이 안 되는 상태로 있다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집에 있.. 2023. 7. 11. 6개월 만에 코로나 재확진 4일차 벌써 확진된 지 4일차가 지나갑니다. 어제 고민한 블래스터와 메카닉 중 결국 메카닉을 키웠습니다. 원래 매도 먼저 맞는다고 나중에는 더 키우기 싫을 것 같아서 메카닉을 먼저 키웠는데 뭔가 기동성이 좋은 것 같으면서도 안 좋은 기묘한 캐릭터였습니다. 재미만 없는 게 아니라 손도 많이 가더라구요. 근데 알고 보니 먼저 키웠던 나로를 예전에 키워놨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블래스터를 키웠지ㅠㅠ 나중에 나로 둘 중 하나는 자전이나 시켜야겠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역시 어제와 다를 바가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러면 경과를 쓰는 의미가 있나 싶은데 이제 약도 화요일 아침이면 끝입니다. 일단 증상이 약하다 해도 처방받은 약까지는 다 챙겨 먹으려고요. 그리고 코로나 확진 통보 문자에 5일 정도는 격리를 권고한다.. 2023. 7. 10. 6개월 만에 코로나 재확진 3일차 집에만 있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벌서 3일차인데 다행히 증상이 여기서 더 심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첫날에 목이 더 아파올 걸 대비해서 죽을 사 온 게 무색하게 멀쩡히 잘 먹고 있고, 미각도 이상이 없습니다. 더 아프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꼬박꼬박 약을 먹고 있는 거에 비해 뭔가 호전되는 듯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첫날 그대로 쭉 가는 느낌? 그러다가 밤만 되면 목이 바짝 마르면서 코가 막히고 잘 때 마른기침이 좀 나오네요. 환기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덥지만 계속 창문 활짝 열고 선풍기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메이플에 들어가서 버닝 캐릭터를 키웠습니다. 몇 년 만에 다시 하니 재밌더라구요. 예전에는 지인들이랑 밤새서 하곤 했는데 이제는 체력이.. 유니온용으로 다른 캐릭 키우.. 2023. 7. 8. 6개월 만에 코로나 재확진 2일차 2일차가 됐습니다. 약이 졸린 약이라 깊게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밤새 중간중간 많이 깼습니다. 생각보다 증상 악화가 많이 되진 않은 것 같아요. 자는 동안은 목이 좀 아팠었는데 일어나서 밥 먹고 약 먹고 하니까 낮 동안은 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얼굴에 열감이 조금 있는 것 같고,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나는데 체온계가 없어 열이 있는지를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저번에는 추운 겨울이라 환기를 잠깐씩 밖에 못했는데 지금은 덥더라도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이 상태로 악화만 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까 처음 걸렸을 때 심하게 앓았던 사람들이 재확진 됐을 땐 조금 약하게 지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3번, 4번도 다시 걸린 사람이 있다던데 젊은 사.. 2023. 7. 7. 6개월 만에 코로나 재확진 1일차 네? 제가 코로나 또 걸린 사람 같다구요? 정답입니다. 이로써 저는 추웠던 겨울과 무더운 여름에 코로나를 걸려 제 방에 격리당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목이 살짝 잠기면서 따가운 느낌이 들어 서둘러 인후통 약을 찾아먹고 자가키트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제자리가 에어컨 직빵이기도 하고 제일 추운 회의실을 들락거리면서 계속 더웠다 추웠다 해서 감기기운이 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코가 막히고 목 상태가 어제보다 좀 더 안 좋아진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K-직장인답게 열심히 출근 준비를 하고 나섰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 머리가 핑 도는 싸한 느낌에 아 이건 병원을 먼저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건 결과가 확실하게 나올 수밖에 없겠다란 생각이 들 .. 2023.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