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목금1 마지막 남은 툭눈이 상태가 조금 나쁘네요. 지난해 10월 데려왔던 켈리코 오란다 유어가 포스팅을 못한 와중에 용궁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부레병이 생긴 것 같아서 수위를 낮게 해주어 지내왔었는데 계속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침에 보니 떠나있었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외롭게 지내던 주황색 툭눈이가 그저께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졌습니다. 그전부터 움직임이 적어지는 것이 눈에 보여서 새로운 물로 갈아주었는데 그게 무리였던 모양입니다. 긴 꼬리지느러미를 밑으로 축 늘어뜨리고 움직이질 않아서 순간 죽은 줄 알았는데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만히 두었다가는 정말 곧 죽을 것 같아서 서둘러 물 온도를 맞추고 천일염을 넣은 작은 통으로 옮겼습니다. 옮긴 통에서도 거의 물 위쪽에서 몸의 중심을 못 잡고 누워있어서 매우 심각한 상태였.. 2018.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