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친구들91 우리 집 강아지 저희 집 강아지 베스입니다. 저 망충한 표정과 삐뚤빼뚤한 아랫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종류는 말티즈고 벌써 아홉살이네요. 두 달된 아기 때 데려왔는데, 제 인생의 거의 반을 같이 살았네요. 식탐이 너무 강해서 아기 때 저희가 먹는 옆에서 계속 달라고 귀엽게 쳐다보는 겁니다. 차마 안 줄 수가 없어서 이것 저것 주다가 피부병에 걸렸는데 약을 먹어도 완벽하게 낫질 않았습니다. 여름처럼 습할 땐 심해져서 약을 먹이고, 건조한 겨울엔 낫는 것을 매년 반복하고 있네요. 이제는 아예 안주지만 강아지한테 사람 음식을 주는 건 서로 힘들어지는 길 같습니다. 그리고 얘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진 찍으려고 폰이나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고개를 돌립니다. 예쁘게 찍어 줄 .. 2016. 11. 25.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