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3 언니와 충남 태안 당일치기 여행(3-만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수목원을 나와서 오른쪽 길로가다 보면 버스정류장 하나가 나옵니다.그곳에 버스 시간표가 나와있기는 했었는데정확히 어떤 시간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기다렸고, 다행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아까 탔던 210번 버스가 왔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에서 만리포 해수욕장까지도별로 멀지 않았고, 이번에도 버스기사분이알려주신 만리포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일단 점심시간이었기에 밥부터 먹고해수욕장에 들러야겠다고 생각한 저희는주변을 둘러봤는데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사람들이 거의 없고, 가게들도 곳곳이 문을열지 않아 휑한 분위기였습니다. 뭘 먹을지 계속 고민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그냥 근처 가까운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를먹고 나와서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날씨가 흐려져서수평선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 2017. 6. 23.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흰여울문화마을) 그렇게 해동용궁사에서 택시를 타고 이번에는 장산역 앞에서 내렸습니다.하필이면 흰 여울 문화마을이 부산역 쪽에서 가야 하기 때문에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다시 장산역에서 부산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왔고,부산 기차역을 나오면 광장을 가로질러 보이는 큰 신호등 건너편에서 택시를 타고 흰 여울 문화마을로 향했습니다. 흰 여울 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조금은 생소한 장소였습니다. 그 유명한 감천 문화마을은 많이 들어봐서 가봤었는데,이번에야 흰 여울 문화마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만들어진 피난민들의 역사와 아픈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이라고 합니다.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도 바다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역에서 택시 타.. 2016. 12. 30.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해동용궁사) 2016년이 지나가기 전, 저는 부산에 다녀왔습니다.꼭 2년 만의 부산이었습니다. 이번엔 가족끼리 당일치기 여행으로 갔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안 가본 곳들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KTX를 예약해서 추운 새벽에 일어나 집을 나왔습니다. 7시 기차여서 해도 뜨기 전에 나왔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하필이면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날에 가서 걱정을 했었는데부산은 그래도 경기도보단 따뜻한 편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부산에서 학교 다닐 때도 집과 학교를 왔다 갔다 할 때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그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서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약 3시간이 걸리는데 시간이 너무 안 가서 조금 눈을 붙이거나, 아직 못 본 드라마를 보면서 가니까 부산역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추웠지만 그만큼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저기서 사진을 .. 2016.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