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군 소형 걸이식여과기 + 웨이브 가드 + 인피니티 레드 구매, 수초키우기에서 수초 구매(발리스네리아 + 미니삼각모스 + 아마존프로그비트 + 피시덴모스)

 

 

베타가 수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과기를 구매할까 조금 고민했는데 그래도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구매하였습니다.

소형 걸이식 여과기인데 싸다군에서 수류를 줄여주는 웨이브 가드라는 것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이게 웨이브 가드인데 아크릴로 만들어져 있고 아크릴에 붙어있는 얇은 보호 비닐 떼어내는 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조립 방법은 싸다군 홈페이지에 유튜브 영상으로 나와있어서 하나도 어렵지 않았구요.

걸이식 여과기의 출수구 뒤에 붙여서 사용하는데 확실히 수류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걸이식 여과기는 처음에 소음이 조금 있었는데 싸다군에서 알려준 대로 모터 쪽 임펠라 부분의 고무링을 제거했더니 조용해졌습니다. 

 

 

 

 

이 동글동글 귀여운 수석은 마른 상태에서 보면 흑색인데 물에 젖으면 적색으로 보이는 신기한 수석입니다. 

유목을 삶고 물에 담가놓았는데도 어항에 넣으면 자꾸 떠올라서 눌러주는 용도 + 포인트 용도로 구매하였습니다.

 

 

 

 

다음은 수초키우기라는 곳에서 주문한 수초들입니다.

발리스네리아 2뿌리, 아마존 프로그비트 6뿌리, 미니삼각모스 활착 후 1개월 성장, 피시덴모스 비활착 30개, 수초 활착실입니다.

수초들이 전체적으로 시들거나 한 부분도 없고 깨끗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검역제를 같이 보내주셨는데 수초 컨디션이 나빠질 수도 있다고 쓰여있어서 따로 검역은 하지 않았습니다.

 

 

발리스네리아

 

 

발리스네리아는 금방금방 자란다고 해서 양쪽 어항에 하나씩 넣으려고 2뿌리를 주문하였습니다.

한 뿌리당 잎이 많아 풍성해 보이네요. 

 

 

아마존 프로그비트

 

 

부상 수초인데 이것도 양쪽 어항에 3개씩 나누어 키우려고 6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예전에 아무리 제거해도 어디선가 계속 나오는 무시무시한 개구리밥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이파리가 큰 부상 수초를 골랐습니다. 

근데 얘는 뿌리가 굉장하네요..?

뿌리의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서 벌써 바닥까지 내려와서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피시덴모스 (소봉황)

 

 

이 모스는 유목에 활착을 시켜보려고 따로 활착 되지 않은 걸 주문한 건데 저 작은 모스들을 유목에 고정시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칭칭 감아놓았는데 활착실이 너무 시선강탈입니다.

나중에 모스가 활착하고 난 뒤에 제거를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니삼각모스 (미니크리스마스모스)

 

이 미니삼각모스는 잘 키워서 베타의 은신처를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코코넛에 활착 시킨 모습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근데 베타가 있는 어항에 넣어주었더니 그 친구가 이 모스를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봐버렸습니다.

일단 20큐브에서 키우다가 나중에 많이 성장하면 옮겨주려고 합니다..

 

정신없이 구매한 것들이 도착하면서 세팅하느라 엄청 힘들었는데 그래도 일단 완성해놓고 보니까 뿌듯하네요.

세팅을 완료한 모습은 다음 글에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