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 23회차 납부 완료

 

 

다행히도 23회차를 납부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25일에 돈이 빠져나가는 걸 보고서야 납부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번에 회사 사정 때문에 퇴사(당)할지도 모른다고 했었는데, 그 후로 그런 얘기가 딱히 들려오지 않는 걸 보니 일단 어떻게든 급한 위기는 넘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좋은 소식은 이제 반대로 일에 치여 제 발로 먼저 나갈지도 모른다는 걱정 중에 있습니다. 

사실 조금 특정될 수 있어서 언급을 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는 게 뭐냐면 저희가 12월에 연봉협상을 끝내고 올해 1월부터 바뀐 연봉대로 계약서를 다시 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체적으로 사내 직급 체계가 바뀌면서 제가 승진이 되었는데 그에 따른 연봉 재협상이나 직급 수당 이런 얘기는 일절 없고 직급이 올라갔으니 일은 더 많이 주면서 책임감만 더 강요받는 상태입니다. 

 

그동안 그래도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업무 스킬업을 위해 매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공부하거나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공부도 하고 그랬었는데 여기서 열심히 하면 뭐하나 이런 느낌?

체계가 없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얼레벌레 굴러갈 수도 있구나를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의감이 들면 퇴사해야 한다던데..

 

 

 

 

만기일은 7월 20일이지만 통장에 돈이 찍히는 날까지 한달은 더 걸리다기에 8월까지는 버텨보렵니다.

그때가 제일 바쁜 때인데 저 하나 나간다고 회사가 망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직 준비나 열심히 하고 있을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