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후기입니다. (2-금붕어)

그리고 아마도 유일한 금붕어 부스인

피쉬엔피플(하늘고기)의 금붕어들입니다.

세상에, 제가 찾던 켈리코 접미들이 여기 있었습니다.

4만 원대라고 해서 열심히 마음에 드는 아이를

골랐는데 카드 리더기가 없..으..시다고..

현금을 안 뽑아간 제가 잘못했습니다ㅠㅠ

할 수 없이 접미를 그 자리에선 못 샀지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정신 없으셨을 텐데

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매장에 들러야 할까요..?

귀여운 난주들과 강호금, 진주린이 섞여있습니다.

언니가 백난주를 보며 얘가 가장 귀엽다고 했는데,

역시나 비싼 몸값을 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하얗고 동글동글 귀여웠습니다. 

말로만 듣던 운석유금! 

마치 수묵화처럼 깨끗한 색상에

정말 듬직한 어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세일핀 난주라고 쓰여있었는데,

약간 단미동금과 비슷하게 생긴 것 같네요.

아.. 이곳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제 품평회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살펴보았습니다.

너무 늦은 탓인지 비단잉어 쪽은 아예 막혀있어서

전혀 못 봤고, 금붕어 쪽도 한 쪽이 거의 비어있었습니다.

열심히 보고 있는데 옆에서 멋진 강호금을 빼고 계시는

스태프분들을 보았습니다. 하..

남아있는 금붕어들이라도 서둘러서 보려고

사진의 초점이 날아간 것도 있네요.

아니 무슨 금붕어들이 어디서 자랐는지

무시무시한 크기로 커있었습니다.

역시 품평회에 나온 만큼 모두

한 미모 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미 빈 어항에는 어떤 금어가 있었을지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경품 추첨을 한다 해서 무대 쪽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마지막 편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