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원래 토요일에 가려 했는데 그날 가족과 놀러 가느라
할 수 없이 어제 일요일에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어제 6시가 마감시간이어서 최대한 빨리 가려고
했지만 2시쯤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면 심심할까 봐 언니를 데려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구경하고 있으면
금세 잃어버려서 그냥 혼자 가는 게 나았을 뻔..?ㅎ
처음 관상어 박람회에 가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일단 내부는 사람이 많아서 많이 찍지 못했는데,
이렇게 부스들이 쫙 있고 끝 쪽에 경품 추첨을
하는 무대와 품평회장들이 있었습니다.
부스의 종류도 거북이, 팩맨, 새우, 가재, 수초, 디스커스,
열대어, 파충류, 조류, 금붕어, 토종 물고기 등 관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어항, 용품들, 사료 등도 많이 있더라구요.
진열된 물고기들 대부분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많이 봐왔었지만 실물 크기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사진을 별로 안 찍은 줄 알았는데 후기 올리려고 보니
조금 많은 것 같기도 해서 사진 사이에 글을 최대한
줄이고 끝 쪽에 후기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수항입니다.
형광색의 말미잘들이 있는 수조 레이아웃이
아름다웠습니다. 신비로운 작은 바닷속 같았어요.
수초와 유목들로 꾸며 놓은 큰 수조들도 많았습니다.
그 안에 제가 예전에 길러보고 싶어 했던 네온테트라
무리가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도 멋졌습니다.
플라워혼입니다.
손가락을 따라 움직이는데 역시 명성만큼 귀여웠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플레코입니다.
크게 자란다는 건 알았지만 거의 제 팔뚝만 하더군요.
과배 금용의 종류인 듯한데,
제가 이름을 자세히 못 보고 찍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복어도 종류가 다양해서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실론 복어와 가장 유사해 보입니다.
환 공포증이 약간 있는 저에게는 무서웠던
블랙 다이아 가오리입니다.
그리고 베타들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앞에서 열심히 고르고 있더라구요.
한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편을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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