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부스 쪽에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때
아쿠아리오라는 업체에서 무료로 주신
네오 브이 블랙입니다.
여러 효능들로 보아 비타민제 같습니다.
상품들이 시가보다 꽤 싸게 나와있어서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몇 개 안 남았다며 뿌리고 계시더군요.
갑자기 눈앞에 내미셔서 순간 당황했지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욬ㅋㅋ
네오 수질 관련제들은 워낙 유명해서
한 번 구매해볼까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사용해보고 다른 것도 구매해 볼까 합니다.
무대 쪽으로 향하니 이미 사람들이 이렇게
앉아있더군요. 뒤 쪽에 서서 참가했습니다.
입장권에 쓰인 번호를 호명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자리에 없는 번호가 많아서
꽤 시간이 지연되는 듯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당첨되진 않았습니다.
제 번호의 바로 앞 번호가 불려서 너무 아쉬웠네요.
어항, 사료와 함께 베타도 경품에 있었습니다.
또 이것저것 있었던 것 같은데 어항에 당첨된
분들은 정말 복받으신 것..!
약 한 시간 동안 서있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경품 추첨은 그냥 중간에 나왔습니다.
이렇게 2017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다녀왔는데요,
일단 전체적인 소감을 말해볼까 합니다.
일단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박람회에 오셨다는 것에 감탄을 했고,
여러 행사들도 준비해서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스 안에 계셨던 여러 업체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박람회 안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해보진 않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금붕어 잡기' 체험이었습니다.
처음엔 일본의 축제 같은 곳에서 뜰채로
금붕어를 잡는 그런 건가? 하고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실내 연못 같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그냥 맨손을 집어넣어 휘젓고, 금붕어를
손으로 주무르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바닥재가 있었는데 휘저어진 탓에 물이 아예 뿌옇게
되어, 안에 금붕어들이 보이지도 않는 상태였습니다.
주변에 관리하는 분도 없어서 제재가 되지 않았고,
지나가던 어른들은 그 모습을 보며 하나같이
불쌍하다며 말을 하곤 하셨습니다.
하나의 개체로 고정된 금붕어가 아닌 일반 금붕어였는데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의도는
알겠지만, 적당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이점에 대해선 안타까움뿐이었고, 그 외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박람회였던 것 같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여서 내년에는 어디에서
개최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멀지 않다면 그땐
마지막 날이 아닌 중간 쯤에 참가해 보고 싶네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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