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티스트라는 곳에서 산호 프랙들을 판매하고 있길래
말미잘을 대신해서 데려올 산호가 있는지 열심히 살펴봤습니다.
레더들은 대체로 크기가 좀 작아서 제 어항에 있는 크라운이
비비기 힘들 것 같아 조금 커 보이는 토치로 데려왔습니다.
그래도 검역을 하는 게 좋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약간의 검역을 거친 후 어항에 넣었습니다.
검역하면서 아무런 생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부디 아무것도 없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팁들이 다 들어가 있었는데
조명을 켜고 잠깐 놔두니까 금방 팁들이 올라오더군요.
슬금슬금 나오는 중입니다.
아 저 락들 사이에 있는 흰색의 원통은
크라운이 자꾸 맨바닥에서 수류를 온몸으로 맞으며 힘들게 자고 있길래
저기라도 들어가서 자라고 넣어놨습니다.
예전에 미니 토분이 있었는데 안 보여서 급한 대로 저걸 넣어줬더니
플라스틱이라 가벼워서 자꾸 물에 뜨길래 락 사이에 끼워놨습니다.
마음에 드는지 밥 먹을 때 빼고는 평소엔 저기에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사진으로만 보던 토치는 하늘하늘한 팁들만 봐와서
밑에 이렇게 거대한 뼈대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일단 팁들이 잘 나와줘서 다행이네요.
이제 크라운이 어서 저기에 비벼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귀여운 친구들 > 물강아지들(해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자 해수어항 물잡이 209일차(아마존 히터 HP-55 55W로 겨울나기) (0) | 2019.11.11 |
---|---|
1자 해수어항 물잡이 127일차(토치 절단, 이지라이프 부글 Voogle 투여) (0) | 2019.08.21 |
2019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후기입니다. (0) | 2019.08.17 |
1자 해수어항 물잡이 113일차(퍼큘라 크라운 니모 데려온 지 5일차, 자는 모습, 터보스네일 근황) (0) | 2019.08.07 |
1자 해수어항 물잡이 99일차(데려온 지 77일 만에 오복이가 떠났습니다) (0) | 2019.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