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항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겨울입니다.
금붕어 같은 경우에는 온도 조절이 따로 필요 없었어서 히터 구매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은 1자 어항이기에 물의 양과 높이를 잘 고려해서 이 히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해수에는 일반 담수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히터를 사용하면 부식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수 전용이나 해수에 사용이 가능한 히터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 히터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이 파손 방지 케이스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혹시 히터가 켜져 있을 때 터보스네일이 저 위에 올라갈 경우를 대비한 것입니다.
이 히터를 10월 초에 구입해서 어항에 넣어놨는데 역시나 터보스네일이 저 위로 지나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직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 히터가 꺼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잘 돌아다니더군요.
이렇게 파란색 레버를 돌려서 자신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어항에 넣기 전 시험 삼아 온도계와 함께 찬물에 넣고 가동해 봤는데요,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작동되더니 딱 제가 설정해둔 25도에 도달하자 자동으로 꺼졌습니다.
생각보다 온도 조절도 정확한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이 히터로 이번 겨울을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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