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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2018 여의도 벚꽃축제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by malbe 2018. 4. 15.

언니가 평일에 휴가를 내고 꽃구경을 가자고 해서


원래는 경주 가는 기차표까지 다 끊어놨는데


그날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결국 기차표는


취소하고 가까운 여의도로 벚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예보를 보니 서울에는 비는 안 오고 흐리다고


되어있어서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에 갔다 왔습니다.




벚꽃들은 국회의사당 쪽 뒤편으로 가면 나오는데


오전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전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날이 조금 개이기를 기다렸습니다.


평일이라 점심때쯤 되니 국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길래 인파를 피해 벚꽃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그래도 날이 많이 개이진 않아서


사진들이 많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위로는 필터를 안 낀 사진들이고


너무 어두워 보여서


밑으로는 필터를 끼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확실히 필터를 끼니까 화사해 보이네요!


벚꽃이랑 함께 개나리도 피어있어서


정말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벚꽃 나무길을 찍는 언론사 기자분들도 많았습니다.




길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끝까지 가볼까 하다가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금방 보고 가려고 중간에 돌아 나왔습니다.









한강을 찍었는데 되게 뿌옇더라구요.


알고 보니 이 날 미세먼지가


300μm 이상을 찍었던 날이었습니다.


그저 날이 흐려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 미세먼지였던 겁니다..!!


그것도 모르고 다 마셨는데..


그래서 밖을 더 돌아다니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금방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여의도 벚꽃축제에 가봤는데,


양쪽으로 길을 따라 나있는 벚꽃들을 보면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날씨가 좋을 때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