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연휴라서 아직 출발도 하지 않은 택배를 기다리다가 다이소에 간 김에 국물팩을 사 왔습니다.
양말 필터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이런 느낌의 재질입니다.
어항이 작아서 제일 작은 사이즈의 국물팩도 너무 크네요.
밑을 조금 묶어서 짧게 만든 다음에 넣을 걸 그랬습니다.
일단 보기 싫지만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걸이식 여과기의 출수구 부분에 걸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하나.
저 검은 찌꺼기는 활성탄에서 나온 분진과 물때가 섞인 것들이 바닥에 쌓여서 이끼처럼 날리고 있던 걸로 추측됩니다.
그럼 아직도 갈조가 안 온 거라는..
그래도 저 국물팩을 달아놓으니 백탁이 오고 나서부터 물속에서 휘날리던 하얀 것들이 걸러져서 안 보이네요.
뭔가 어항에 변화가 생긴 것 같아 설렜는데 좀 허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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