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제 아리따움 포인트가 소멸될
예정이라고 카카오톡이 왔습니다.
소멸 예정 포인트가 약 6,000원가량이길래,
마침 모노아이즈가 2,500원 세일을
하고 있는 참이라 포인트로 모노아이즈
2개를 사면 되겠구나 하고 집 앞의
아리따움 매장에 갔습니다.
역시 반값 세일을 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색상들이 품절된 상태였고,
미리 봐온 색상들을 찾았습니다.
제가 오렌지 색상의 아이섀도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사보자 싶어 봐둔 색이
오렌지 칵테일과 프레쉬 팝이었는데,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발색은 거의
안 나오고 펄만 반짝거리길래
다른 색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
예뻐 보였던 캐시미어와 소셜라이트를
찾았지만 유명한 색이었는지 역시
품절되어서 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색으로 보이는 색들을
직접 하나씩 발색해 보았더니
러브탠저린이라는 색이 괜찮았고,
펄감을 살려주는 용도의 캔디드롭스
색을 골라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하려고 하니까 세일을
하는 제품은 포인트로 결제가 안돼서
정가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몰랐었습니다..
가는 김에 언니가 자기 카드로
모노아이즈를 사 오라고 시켜서
언니 카드로 한 번 결제하고,
제 포인트 5,000원으로 한 개를 계산하고,
나머지 한 색은 제 카드로 결제하는
번거로움을 거치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언니가 시킨 것을
주면서 내가 사려고 했던 색상이
없어서 다른 걸 사 왔다고 하니 원하던
색이 뭐냐고 묻길래 알려주니까
자신의 파우치에서 찾는 것 같더니
모노아이즈 한 개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바로 소셜라이트 색이었습니다.
잘 안 쓰는 색이라고 해서 뜻밖에
모노아이즈 한 개를 더 득템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산 두 개의 색상과
언니에게 얻은 한 개의 색상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소셜라이트, 러브탠저린, 캔디드롭스입니다.
한 색상씩 자세히 찍어봤습니다.
먼저 소셜라이트 색상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땐 오렌지 색상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손목에 발색을 해보니 연한 코랄색이
돌면서 금색 펄이 섞여 있습니다.
봄에 어울릴만한 색인듯싶고,
역시 유명한 값을 하는 것 같네요.
그다음은 러브탠저린 색상입니다.
제가 원했던 연한 오렌지빛에
입자가 작은 금색 펄이 작게 들어있습니다.
평소에 브라운 색상을 많이 사용해서
상큼한 오렌지색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예쁜 색상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캔디드롭스 색상입니다.
이 색상은 따로 색은 없는 것 같고,
은색 펄이 자글자글해서 펄이 없는
아이섀도 위에 발라서 마무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눈 밑이나 눈앞에 하이라이트 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양쪽 눈에 각각 러브탠저린 색상과
소셜라이트 색상을 발라보았습니다.
카메라에 발색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몇 번씩 덧발랐기 때문에 약간 진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실제로 한 번만
발랐을 때는 연하게 발색되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별 아이섀도가 화장대 서랍에
조금 쌓여있는데 개수가 많지 않아도
포장 용기의 크기 때문에
꽤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공용기를 구해봐야겠습니다.
이번엔 3개의 색상만 구했지만,
아직 없는 색이 더 많은 모노아이즈를
어서 많이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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